'금수저' 김은수 "육성재, 순간집중력 너무 좋아...도움 많이 받았다" [인터뷰]

[OSEN=조은정 기자] MBC 드라마 ‘금수저’에서 이동경 역을 연기한 배우 김은수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옥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08 /cej@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은수가 '금수저'에서 육성재, 이종원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김은수는 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다. 이 가운데 김은수는 이승천(육성재 분)과 황태용(이종원 분)의 친구 이동경 역을 맡아 출연했다. 

자연스레 김은수는 육성재, 이종원과 많은 장면을 함께 했다. 이와 관련 그는 "육성재가 어떻게 보면 원래의 이승천이지 않나. 생각보다 바뀐 승천인 종원과도 많이 부딪혔다. 50대 50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두 친구 다 좋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성재 같은 경우는 원래도 작품들을 봐서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 외로 더 프로페셔널하고 준비도 철저하게 하고 순간집중력이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연기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종원이 같은 경우는 성재랑 반대로 침착하고 차분하게 접근하지만 연기에 대한 태도도 그렇고 진솔하게 접근하는 친구라 많이 배우면서 나도 더 준비해야겠다 싶더라. 두 친구 다 다르게 연기 호흡을 맞췄던 것 같"라고 호평했다. 

더불어 김은수는 "제일 가깝게 지낸 친구는 박재돈 역의 조덕회라는 배우다. 나이 차이도 한 살 터울 밖에 안 났다. 리딩 할 때부터 옆자리에 앉았다. 너무 잘 맞고. 원체 한 '배려'하는 친구다. 둘이서 리허설도 많이 하고 끝나고 밥도 많이 먹고 박재돈과 이동경 만큼 진짜 절친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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