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치안 대응력 강화"…중부해경청, 과학수사 스마트폰앱 개발

정진욱 기자 2022. 11. 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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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해상치안 현장에서 경찰관들이 초동수사 및 현장보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과학수사 앱'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바다에서는 증거물 보존이 육상 보다 어렵고, 과학수사팀이 현장에 접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해양범죄 특성을 고려해 1년동안 이 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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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해양경찰서 시범사용 후 전국 해경 보급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9일 현장에서 직원들이 수사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수사앱'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해경대원들이 과학수사앱을 선보이고 있다. (중부해경청제공)2022.1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해상치안 현장에서 경찰관들이 초동수사 및 현장보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과학수사 앱'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수사과에서 개발한 해양경찰 과학수사앱은 현장 경찰관이 사건 현장에서 사진촬영, 증거물 측정도구, 위치 정보 표출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부해경청은 또 앱에 범죄현장 초동조치 요령, 증거물 번호판 표출, 십지지문분류법, 법의학 용어 해설을 탑재해 경찰관들이 업무를 처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앱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 요원과 전화와 문자로 즉시 연결이 가능한 '핫라인(Hot-Line) 연결' 기능이 포함돼 일선과 과학수사 전문가가 쉽게 소통할 수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바다에서는 증거물 보존이 육상 보다 어렵고, 과학수사팀이 현장에 접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해양범죄 특성을 고려해 1년동안 이 앱을 개발했다. 앞으로 3개월 동안 4개 해양경찰서(인천, 평택, 태안, 보령)에서 앱을 시범운행 한 후 미흡한 점을 보완해 전국 해양경찰에 보급될 예정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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