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고생 ‘촛불집회’ 예정...교육부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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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12일 예정된 중고생 촛불집회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을 각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8일 오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중고생 촛불집회' 관련 학생 안전보호와 교원의 정치적 중립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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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12일 예정된 중고생 촛불집회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을 각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8일 오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중고생 촛불집회’ 관련 학생 안전보호와 교원의 정치적 중립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촛불중고생시민연대와 전국 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회협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12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여는 촛불집회다.
앞서 한 장소에 많은 사람이 밀집된 상황에서 벌어진 이태원 참사로 학생 6명과 교사 3명이 희생된 바 있다.
장 차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라며 “중고생 촛불집회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시도교육청에서는 학생 안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또한 교사가 해당 참여 집회를 독려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 정치적 중립성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장 차관은 “우리 학생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의 자치활동과 참여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교육 현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허위 사실은 엄정히 대응하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내주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서는 ‘방역’이 강조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이날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확진 수험생이 응시할 별도 시험장 준비상황을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장 차관은 “수능이 다음주로 다가온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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