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일 시민 100인 미래 대화…'동아시아 평화공동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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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시민이 스스로 중심이 돼 동아시아의 평화공동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서울대 일본연구소, 와세다대학 한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일 시민이 주도하는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라는 주제로 '2022 한일 시민 100인 미래 대화'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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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일 양국 시민이 스스로 중심이 돼 동아시아의 평화공동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서울대 일본연구소, 와세다대학 한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일 시민이 주도하는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라는 주제로 '2022 한일 시민 100인 미래 대화'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13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직장인, 교사, 방송국 프로듀서, 변호사, 예술가, 시민 활동가 등 100명(한일 각 50명)이 참가한다.
분과 세션은 ▲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일 시민의 역할 ▲ 탈 탄소 사회를 위한 한일 시민연대 ▲ 성평등 사회를 위한 한일 시민의 노력과 과제 ▲ 4차 산업혁명과 한일 지자체 교류 등4가지다.
참가자들은 관심 분야의 세션을 선택해 해당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다.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 개회식에는 마쓰무라 아키히로 시즈오카현 지역외교국장이 참석해 시즈오카의 한일 교류 사례로 조선통신사를 소개한다.
한일 시민 100인 미래 대화는 양국의 시민이 스스로 중심이 돼 동북아 정세 변화와 공통 현안에 대해 미래 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해법을 찾고, 건강한 상호보완적 한일 관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7년 제주에서 처음 열린 뒤 양국에서 번갈아 열렸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전환 시행됐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한일 양국 간 풀뿌리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일 시민사회의 협의 채널"이라며 "양국 공통 현안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 해결 노력과 협력을 끌어내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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