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 '대변인실 폐지'에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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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경기도북부청 평화대변인실 폐지를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 의원(광명2)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북부지역 도민을 위해서는 북부청 대변인실을 폐지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
경기도가 지난달 26일 입법 예고한 '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에는 북부 대변인실(평화대변인실)을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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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경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중 홍보부서 폐지 부적절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경기도북부청 평화대변인실 폐지를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 의원(광명2)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북부지역 도민을 위해서는 북부청 대변인실을 폐지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
경기도가 지난달 26일 입법 예고한 '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에는 북부 대변인실(평화대변인실)을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 의원은 "남부와 북부청의 홍보 관련 부서와 인력만 해도 큰 차이를 보인다"며 "남부청 홍보부서는 2개 실 4개 과 16개 팀 총 126명, 북부는 1과 3개 팀으로 단 15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도 남부 대비 북부는 6.7% 수준"이라며 "평화대변인실을 팀 단위로 격하시켜 대변인실로 흡수시킨다면 남·북부에 목소리가 균등하게 전달될 수 있겠냐"고 덧붙였다.
여당에서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북부지역 홍보부서를 폐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정경자 의원(비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균형발전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북부특별자치도까지 언급했는데, 대변인실을 없애는 조직개편안은 행정력 낭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또 "평화대변인실은 북부권역의 대변인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서 "만약 대변인실의 역할이 축소된다면 남부와 북부지역 소식이 도민에게 균등하게 전달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은 이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며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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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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