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타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 16일 첫 대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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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태생의 독일 스타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 첫 대구 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그는 공연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템페스트', 제8번 '비창', 제21번 '발트슈타인' 등을 들려준다.
이고르 레비트는 자신 인생의 절반을 베토벤 작품에 몰두했다고 밝힌 인물이다.
그는 2019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도이치 그라모폰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오푸스 클래식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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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러시아 태생의 독일 스타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 첫 대구 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그는 공연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템페스트', 제8번 '비창', 제21번 '발트슈타인' 등을 들려준다.
이고르 레비트는 자신 인생의 절반을 베토벤 작품에 몰두했다고 밝힌 인물이다.
그는 "베토벤은 예술가로서나 인간적으로나 나의 삶에 깊이 연결돼 있다"라고도 말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도이치 그라모폰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오푸스 클래식상을 받았다.
음악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연주 장면을 53차례 생중계하기도 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9일 "음악은 또 다른 언어"라며 "이고르 레비트가 오로지 연주만으로 관객과 대화하는 순간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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