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친환경쌀 500톤 미국 수출길…침체된 쌀 산업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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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생산한 친환경쌀 500톤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9일 군에 따르면 전날 현산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김석순 군의회 의장, 김춘진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사장, 땅끝황토친환경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당시 민슬리와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500톤 물량의 해남 친환경쌀을 미국 수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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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에서 생산한 친환경쌀 500톤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9일 군에 따르면 전날 현산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김석순 군의회 의장, 김춘진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사장, 땅끝황토친환경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20톤이며 총 500톤의 해남쌀이 미국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군 사절단이 미국 식품회사인 민슬리를 방문, 송태진 대표이사 등을 만나 협의한 결과다.
당시 민슬리와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500톤 물량의 해남 친환경쌀을 미국 수출하기로 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쌀 수출량은 약 1600톤으로, 이번 해남 친환경 쌀 수출 계약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산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군수는 "쌀값 하락으로 국내 시장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미국 수출길에 나서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관내 우수한 품질의 해남 농산물의 신규 판로 개척 및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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