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의 영웅들'… 한국 PR대상 정부PR 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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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의 새로운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용사 제복 제작 홍보운동 '제복의 영웅들'이 올해 '한국 PR대상' 정부PR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9일 보훈처에 따르면 '제복의 영웅들'은 일부 국민이 부정적 인식을 보여 온 6·25참전용사의 기존 여름 단체복(안전조끼)을 대체하기 위한 새 제복을 국민과 함께 만들면서 '제복 입은 분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한 대국민 참여 홍보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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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첫 3년 연속 수상 영예… 22일 시상식 개최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국가보훈처의 새로운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용사 제복 제작 홍보운동 '제복의 영웅들'이 올해 '한국 PR대상' 정부PR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9일 보훈처에 따르면 '제복의 영웅들'은 일부 국민이 부정적 인식을 보여 온 6·25참전용사의 기존 여름 단체복(안전조끼)을 대체하기 위한 새 제복을 국민과 함께 만들면서 '제복 입은 분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한 대국민 참여 홍보 운동이다.
'제복의 영웅들'엔 의상 디자이너 김석원씨, 사진작가 홍우림씨 등 민간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 방식으로 제복 구상에서부터 제작·촬영·홍보 등에 참여했다.
보훈처는 이에 대해 "정부의 일방적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협업하는 새로운 상향식 형태의 정부 공공 홍보(PR)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보훈처는 이번 '제복의 영웅들'까지 3년 연속 '한국 PR대상'을 수상한 기관이 됐다. 보훈처는 지난 2020년엔 '유엔참전용사 마스크 지원 사업'을 통해 PR대상 해외홍보 부문 최우수상을, 2021년엔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과 관련해 국민과 소통하는 '장군의 귀환'으로 PR대상 전체 대상을 받았다. 1993년 한국 PR대상 제정 이후 3년 연속 수상한 건 보훈처가 처음이다.
최정식 보훈처 소통총괄팀장은 "6·25참전용사들에게 국민적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새 제복 시범 제작을 기획했다"며 "수상의 영예를 안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보훈처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을 알리고 국민들과 더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PR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PR대상은 국내 기업·정부‧공공기관 등의 홍보사례를 국내외 전문가들이 평가해 시상하는 국내 홍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올해 30회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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