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도 IPO 철회...모회사 지니뮤직 2%대 약세

고득관 2022. 11. 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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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가 IPO를 철회하기로 하자 모회사 지니뮤직이 9일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공 : 밀리의서재]

전자책 구독 플랫폼인 밀리의서재가 IPO(기업공개)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모회사 지니뮤직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지니뮤직은 전일대비 130원(3.36%) 내린 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 계열사인 지니뮤직은 밀리의서재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다. 지난해 9월 464억원을 투자해 밀리의서재를 인수했다.

전날 밀리의서재는 코스닥 상장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밀리의서재의 공모예정가는 2만1500~2만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430억~500억원 규모였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시장 환경 탓에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하자 상장을 철회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밀리의서재는 “현재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밀리의서재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환경이다”라며 “밀리의 서재는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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