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 단장, 변화 필요하다는 커리에 “아직 이르다”[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의 밥 마이어스 단장이 스테픈 커리(34)가 요청한 변화는 “아직 이르다”고 견해를 밝혔다.
마이어스 단장은 지난 8일 오전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116-113으로 승리한 뒤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이어스 단장은 “우리는 항상 무엇이든 열려 있다. 이 사업에서 구체적인 것은 없고 NBA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또 마이어스 단장은 “이게 우리가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가 우승을 노릴 경쟁자인지 아닌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11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마이어스 단장은 “40경기 또는 시즌이 절반 정도 지날 때 검토하겠다. 이 시점에 과감한 변화를 주기에는 이르다”라고 구체적인 변화 시기를 언급했다.
앞서 커리는 47득점 0턴오버로 절정의 기량을 뽑낸 새크라멘토와의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경쟁력을 갖춘 팀이 되고 싶다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무엇이든 그룹으로서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표했다.
골스는 지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뒤 불과 몇 달 만에 팀 상황이 좋지 못하다.
현재 골스는 클레이 탐슨이 슈팅 슬럼프와 수비 노쇠화를 겪고 있고 자신들의 드래프트 권리를 사용해 뽑은 제임스 와이즈먼,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 그리고 조던 풀까지도 이번 시즌에 부진에 빠졌다.
골스에게 필요한 변화는 팀의 핵심 어린 선수로 분류됐던 이들의 잠금을 해제하는 것이다. 개막 직전에 연장 계약을 맺은 조던 풀, 2순위로 지명했던 와이즈먼, ‘7순위’ 쿠밍가, ‘14순위’ 모제스 무디 같은 선수들이 이에 해당된다.
골스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커리가 안정감을 찾았고 앤드류 위긴스도 적극성이 생겼다. 또 드레이먼드 그린과 케본 루니의 수비력은 여전히 건재했다.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골스가 그나마 4승 7패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의 활약 덕분이었다.
한편 골스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파이널을 통해 경기력에서 한 단계 발전을 이룬 커리의 연소가 남아 있을 때 우승을 노려야 한다. 골스는 우승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때 그들이 계획했던 샌안토니오와 같은 오랜 왕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나솔’ 23기 정숙, 성매매 빙자 ‘절도범과 동일인’ 의혹 일파만파
- 안영미, ‘젖년이’ 패러디→욕설 논란 후 의미심장 SNS…접시 위 얼굴
- 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했나 봤더니 “120만 원 이상” (차은수)
- [스경X이슈] ‘소속 아티스트’ 승관의 ‘일갈’··· 하이브, 고개 숙였다
- [전문] ‘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잠정 중단…FT아일랜드 2인 체제
- [종합] ‘마약 누명’ 지드래곤 “위험한 생각할 뻔” (유퀴즈)
- [스경X이슈] 이홍기→전종서, 대중 반감 사는 마이웨이 ‘의리’
-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 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3호 골···시즌 첫 선
-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 반전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