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 저수율 32.3% 용수공급 '심각단계'…화순군 물절약 캠페인

박영래 기자 2022. 11. 9.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생활용수 부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상생활 물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광역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은 32.3%, 동복댐은 32.5%에 불과하며 주암댐의 경우 용수공급이 '심각단계'로 진입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서 생활용수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순군 물절약 캠페인. ⓒ News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생활용수 부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상생활 물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광역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은 32.3%, 동복댐은 32.5%에 불과하며 주암댐의 경우 용수공급이 '심각단계'로 진입했다. 현 가뭄상황이 지속될 경우 동복댐 역시 내년 3월 고갈이 예상되며, 가뭄이 계속되면 제한급수 등 주민 생활 불편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화순군 상수도 보급률은 지방상수도와 광역상수도 92.6%, 소규모 수도시설 6.6%, 개인 관정 0.8%다. 화순군민들은 현재 주암댐에서 일일 2만여톤의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화순군은 군민들에게 △수압밸브 조절하기 △양치질 할 때 컵 사용 △세면, 면도 등 비누칠할 때 물 잠그기 △변기수조에 물을 채운 병이나 벽돌을 넣어 두고 절수형변기 설치하기 △설거지 할 때 물 받아서 하기 △빨랫감은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하기 △허드렛물은 버리지 말고 청소할 때 재사용하기 등 절약 실천방법을 제시했다.

물 절약실천을 알리는 홍보물 배부, 마을방송 실시, 물 절약 현수막 설치, 이장회의를 통한 일상생활 속 절수 실천 독려 등 다각적으로 물 절약실천 방안을 홍보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서 생활용수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