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 저수율 32.3% 용수공급 '심각단계'…화순군 물절약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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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생활용수 부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상생활 물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광역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은 32.3%, 동복댐은 32.5%에 불과하며 주암댐의 경우 용수공급이 '심각단계'로 진입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서 생활용수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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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생활용수 부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상생활 물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광역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은 32.3%, 동복댐은 32.5%에 불과하며 주암댐의 경우 용수공급이 '심각단계'로 진입했다. 현 가뭄상황이 지속될 경우 동복댐 역시 내년 3월 고갈이 예상되며, 가뭄이 계속되면 제한급수 등 주민 생활 불편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화순군 상수도 보급률은 지방상수도와 광역상수도 92.6%, 소규모 수도시설 6.6%, 개인 관정 0.8%다. 화순군민들은 현재 주암댐에서 일일 2만여톤의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화순군은 군민들에게 △수압밸브 조절하기 △양치질 할 때 컵 사용 △세면, 면도 등 비누칠할 때 물 잠그기 △변기수조에 물을 채운 병이나 벽돌을 넣어 두고 절수형변기 설치하기 △설거지 할 때 물 받아서 하기 △빨랫감은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하기 △허드렛물은 버리지 말고 청소할 때 재사용하기 등 절약 실천방법을 제시했다.
물 절약실천을 알리는 홍보물 배부, 마을방송 실시, 물 절약 현수막 설치, 이장회의를 통한 일상생활 속 절수 실천 독려 등 다각적으로 물 절약실천 방안을 홍보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서 생활용수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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