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캄보디아·인니 개최 아세안·G20 참석…"시진핑과 첫 만남"(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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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11일부터 15일까지 프놈펜서 개최되는 아세안관련 정상회의, 발리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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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양국 현안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11일부터 15일까지 프놈펜서 개최되는 아세안관련 정상회의, 발리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스페인과 영국·미국·캐나다에 이은 세 번째 순방길이다.
김 실장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역내 가장 중요한 다자외교 행사 중 하나"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정상이 빠지지 않고 매년 참석하는 회의로 윤 대통령의 참석은 우리 만의 특화된 인태 전략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간 우리 외교 큰줄기는 동맹외교, 자유연대기반 다자 외교"라며 "이번에 인태전략으로 대표되는 지역 외교의 퍼즐을 맞춰 윤석열표 대외정책의 기본틀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아세안 대상으로 우리 인태전략을 가장 먼저 밝히고 한-아세안 연대 구상도 함께 제시하는, 그만큼 아세안 지역이 중요한 지역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라며 "우리 인태전략의 비전, 원칙을 바탕으로 아세안에 특화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보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참석을 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회의장에서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한미·한미일 정상회담을 협의 중에 있으며 한일회담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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