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차연, 도청 지사 회의실 이틀째 점거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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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일부 복지 예산이 삭감됐다며 도청 지사실 옆 회의실인 여느마당을 점검한 채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9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이 단체 회원 20여명은 전날 오후 2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복지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연 뒤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담당 부서와 협상을 벌이다 점검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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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일부 복지 예산이 삭감됐다며 도청 지사실 옆 회의실인 여느마당을 점검한 채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9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이 단체 회원 20여명은 전날 오후 2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복지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연 뒤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담당 부서와 협상을 벌이다 점검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충북도는 지난해 장애인 자립 관련 예산 증액을 약속했지만 올해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광역이동지원센터도 설치되지 않은 데다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예산 또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와 장애인 자립 관련 예산 증액, 장애인 노동착취 재발 방지대책 수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도 당초 예산이 아직 편성되지 않았지만 장애인 관련 예산은 오히려 올해보다 12.5% 증가할 것"이라며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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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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