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子 탁수, 송은이 소속사行? "계약금엔 내가 손 댈 것" ('옥문아')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이종혁이 두 아들들의 근황을 공개한다.

9일 공개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선공개 영상에서는 이종혁과 두 아들 탁수, 준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패널들은 "준수랑 '아빠! 어디가?'를 하고 지금 또 여행 프로그램 하시지 않냐. 준수 없이는 방송이 안 되는 거냐", "준수가 아빠를 방송에 꽂아준 거냐" 등의 질문을 했다. 이에 이종혁은 "자식농사를 잘 지어서 키가 너무 컸다. 중3에 185cm, 발이 300mm"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종혁의 첫째 아들 탁수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이종혁은 "경쟁률 센데 붙어서 대견하긴 했다. (배우의 길을) 추천은 안 했지만 막지는 않았다. 예고에서도 (성적이) 괜찮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기 선배로서는 냉정한 평가를 했다. 이종혁은 "탁수의 연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되게 별로다. 그래서 (탁수가) 내 앞에서 연기하는 걸 안 좋아한다. 집에서 뮤지컬 노래를 부르면 '거기 음 떨어지잖아 몰라?'라고 한다. 그냥 재미로 흥얼거린 거라고 해도 버릇이 잘못 들까 봐 고쳐주게 된다"고 밝혔다.

아직 소속사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하자 김숙은 "여기 배우를 찾고 잇는 CEO 한 분이 계신다"고 송은이를 언급했다. 이에 이종혁은 "나쁘지 않다. 이 친구가 유머 감각이 떨어진다. 그래서 거기 가면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원하는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소속사가 알아서 하지 않을까. 저는 그런 거 신경 안 쓴다"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계약금에 손 일절 안 대실 거냐"는 질문엔 "계약금엔 대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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