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측 “‘환승연애’ 시즌3 제작 확정 NO, 논의중”[공식]

티빙 ‘환승연애2’ 포스터

[뉴스엔 황혜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 시즌3가 제작될까.

티빙 측은 11월 9일 뉴스엔에 '환승연애'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다. 확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환승연애'는 여러 이유로 헤어진 전 연인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새기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집중 조명하는 형식의 예능이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시즌1이, 올 7월부터 10월까지 시즌2가 방송돼 숱한 과몰입 시청자들을 만들어내며 사랑받았다.

이 같은 뜨거운 관심에 힘 입어 '환승연애2'는 15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주간 시청 UV 면에서도 티빙 역대 1위를 달성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시즌2 역시 흥행한 만큼 시즌3 제작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 이진주 PD는 지난 9월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2년 동안 같은 팀이 계속 만들고 있다. 근데 되게 힘들다. 촬영도 힘든데 촬영까지 오는 과정도 너무 힘들다. 촬영을 시작하며 이미 '우리는 끝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출연자 선정, 집 선정 과정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굴러가는데 어떤 분들을 어떤 공간에 모실 것이냐가 너무 중요한 결정이라 섭외도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들다. 이걸 2년 동안 하다 보니까 지친 감도 없지 않아 있다. 좀 리프레시를 하고 할 기회가 생기면 할 수 있지 않을까. 당장은 좀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티빙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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