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능 응시생 14만6623명, 전년보다 1.9%↑

이윤희 기자 2022. 11. 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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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흘 전인 14일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 사전 준비를 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신분확인 시간에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하고, 수능 1교시 전에 휴대전화 등과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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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뉴스1 자료사진.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흘 전인 14일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 사전 준비를 한다.

오는 17일에 치러지는 수능 도내 수험생은 총 14만6623명으로 지난해(14만3942명)보다 2681명(1.9%) 늘었다. 올해 도내 시험장은 19개 지구 총 357교 7270실로 지난해보다 8교 122실 늘었다.

시험장은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격리 수험생 중 입원치료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으로 나눠 운영한다.

일반시험장은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분리시험실을 운영하고, 별도시험장은 재택치료자(확진자) 시험실, 재택격리자(유증상) 시험실, 재택격리자(무증상) 시험실을 각각 운영한다.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인근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고, PCR 검사를 희망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수험생이 수능시험일 전에 확진이나 격리통보를 받으면 해당 사실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곧바로 알려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 된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어 입원치료가 필요하게 된 수험생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신고하여 지정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험생이 수능 전날인 16일에 병의원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검사 시 검사기관(병‧의원 또는 선별진료소)에 본인이 수능 응시생임을 밝혀야 하며, 양성판정 시 검사 결과를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즉시 알려야 한다.

수능 전날 받은 검사결과는 당일 안에 교육지원청에 알려야 별도시험장 배치 등 원활한 응시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고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

모든 수험생은 16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지만, 확진 또는 격리수험생은 시험 당일 해당 시험장에서 직접 전달받게 된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를 살펴야 한다. 다만,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고 8시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입실 전에 체온측정과 증상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분리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신분확인 시간에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하고, 수능 1교시 전에 휴대전화 등과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 순서대로 시험을 치러야 하며 1선택 시간에 2선택 문제지를 보는 것은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 유형별 시험실을 준비하는 등 무결점 수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수험생 여러분들은 마지막까지 각자 컨디션 관리에 힘써서 좋은 결과 거두시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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