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아우토크립트와 車 사이버 보안 강화 업무 협업

티맵과 아우토크립트 관계자들이 자동차 사이버 보안 및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티맵 제공

티맵모빌리티는 9일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 업체 아우토크립트와 자동차 사이버 보안 및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맵에 따르면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 보안, 자동차 사물통신(V2X) 보안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자동차 생산에서 소비까지 E2E(End-to-End) 전 단계에 걸쳐 자동차 통신 프로토콜에 최적화된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티맵은 자동차 임베디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아우토크립트와 협력하기로 했다.

티맵은 지난 9월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자동차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11개 영역에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아우토크립트의 보안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V2X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V2G(Vehicle to Grid) 보안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이용하는 걸 말한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 모빌리티 담당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로 발전할수록 사이버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라며 “아우토크립트와 협력을 기반으로 자동차에 최적화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장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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