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D2SF,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에 후속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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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네이버D2SF는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에 후속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양상환 네이버D2SF 리더는 "미국 포브스에서 올해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낼 시장 규모를 1042억달러(약 143조원)로 추정하는 등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이라며 "빅크는 베타 출시 이후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경쟁 우위를 입증했고 앞으로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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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크, VOD·글 등 콘텐츠 수익 다각화 특징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네이버D2SF는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에 후속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D2SF는 지난해 7월 5억원 규모로 시드투자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후속 투자의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빅크의 이번 프리시리즈A(pre-A) 총 투자 유치금은 50억원 규모로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주도하고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빅크는 누적 투자 유치금 약 95억원을 달성했다.
빅크는 크리에이터와 팬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플랫폼을 개발했다. 라이브와 더불어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해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VOD, 글 등 2차 저작물로 재가공해 콘텐츠 수익을 다각화하는 게 특징이다.
빅크는 지난 2월 베타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약 1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키, 이슬아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수익 다각화에 나서고 있으며 MBC, CJ ENM 등과 협업하는 등 B2B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월간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빅크는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고 크리에이터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빅크 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한 신규 크리에이터 전원에게 0%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크리에이터 정착 지원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양상환 네이버D2SF 리더는 "미국 포브스에서 올해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낼 시장 규모를 1042억달러(약 143조원)로 추정하는 등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이라며 "빅크는 베타 출시 이후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경쟁 우위를 입증했고 앞으로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팀"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크리에이터 개인의 가치와 영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고 빅크는 다양한 분야에서 개개인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고 수익화 모델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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