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도 화끈하네’ 피케 은퇴전서 심판 욕설로 퇴장

김재민 2022. 11. 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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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가 화끈한 방식으로 은퇴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수비진 공백이 커 피케가 이날 경기 벤치 명단에 포함된 것.

한편 현역 은퇴를 선언한 피케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또 스페인 국가대표 소속으로도 A매치 102경기를 소화한 피케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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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피케가 화끈한 방식으로 은퇴 경기를 마쳤다.

FC 바르셀로나는 11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냐 엘 사다르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이날 경기는 전설적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의 현역 마지막 경기였다. 본래 피케의 은퇴 경기는 지난 6일 알메리아전이었다. 그러나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수비진 공백이 커 피케가 이날 경기 벤치 명단에 포함된 것.

그러나 피케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전반 종료 후 벤치에서 레드 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피케는 전반전이 끝난 후 주심에게 다가가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케의 폭언에는 욕설까지 포함돼 있었다. 주심은 곧바로 피케의 퇴장을 결정했다.

전반전 다비드 가르시아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전반 3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경고 누적 퇴장까지 겹치며 열세 속에 전반전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페드리, 후반 40분 하피냐의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현역 은퇴를 선언한 피케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맨유 시절 경험한 프리미어리그 1회,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9회 빅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7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맛봤다.

또 스페인 국가대표 소속으로도 A매치 102경기를 소화한 피케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우승을 경험했다.(사진=헤라르드 피케)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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