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공연 등 여러 단체와 협의체 구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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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블랙아웃 보상' 관련,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포함해 여러 단체와 협의체 구성을 논의해 왔고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협의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9일 밝혔다.
소공연 측은 "피해 사례 모니터링 결과, 카카오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한 소상공인이 매우 광범위하며, 유료 및 무료 서비스를 막론하고 카카오 마비가 초래한 소상공인의 실질적 영업피해에 대한 구조적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카카오측은 유료와 무료 여부를 떠나 마비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안 마련과 피해보상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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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블랙아웃 보상’ 관련,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포함해 여러 단체와 협의체 구성을 논의해 왔고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협의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 지난 7일 피해 구제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카카오는 각각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뒤, 피해 보상안과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접수된 사례를 분류하고 있는 중”이라며 “접수 건수는 해당 작업 완료 이후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유료 이용자에 대한 피해 보상 규모는 약 4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소공연은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카카오 마비 소상공인 피해 접수’를 진행한 결과, 2117곳(중복 제외)의 소상공인 업장이 피해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26.9%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8%), 운수업(20.2%), 도소매업(18.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업은 카카오페이 결제 불가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또 톡 채널 장애에 의한 주문 접수 불가, 배달 대행업체에서 카카오맵을 이용하지 못한 것에 따른 배달 불가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소공연 측은 “피해 사례 모니터링 결과, 카카오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한 소상공인이 매우 광범위하며, 유료 및 무료 서비스를 막론하고 카카오 마비가 초래한 소상공인의 실질적 영업피해에 대한 구조적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카카오측은 유료와 무료 여부를 떠나 마비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안 마련과 피해보상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소공연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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