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피드앤케어, 베트남 돈분 활용 친환경 비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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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는 'ECO POWER1'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CJ피드앤케어는 우선 베트남 축산 시장에서 분뇨 자원화율을 높여 친환경 유기질 비료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CJ피드앤케어 관계자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폐자원을 친환경적으로 바꿔 베트남 환경과 농작물 품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관점에서 고품질의 기능성 비료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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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기능성 비료 개발 위해 노력 지속"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CJ제일제당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는 'ECO POWER1'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ECO POWER1은 미생물을 이용해 돈분(돼지 배설물)을 생물학적으로 자연 숙성시킨 유기질 비료다. 베트남에서 기존 판매되는 유기질 비료와 달리 가축 분뇨를 미생물 반응을 통해 분해 및 안정화시키는 '부숙'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미부숙된 분뇨는 암모니아 가스를 배출시킨다.
CJ피드앤케어는 우선 베트남 축산 시장에서 분뇨 자원화율을 높여 친환경 유기질 비료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동남아 인근국가로 진출할 방침이다.
'부숙 완료' 유기질 비료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고 알려졌다. 한국 축산과학원은 분뇨 처리 과정에서 축산 폐기물을 자원화하면 분뇨를 별도 처리하지 않는 경우보다 약 70%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CJ피드앤케어 관계자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폐자원을 친환경적으로 바꿔 베트남 환경과 농작물 품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관점에서 고품질의 기능성 비료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7월 출범한 CJ피드앤케어는 지난해 연간 약 2조4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사료∙축산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글로벌 매출 비중이 80%를 넘을 정도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베트남 비료 시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와 정부 축산환경법 강화에 따라 친환경 유기질 비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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