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국토부에 조정대상·투기과열지역 해제 건의

최해민 2022. 11. 9.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는 시 전역을 조정대상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반기마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지역의 주택가격 안정 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정 유지 여부를 재검토하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시장·군수 등은 조정대상지역 유지가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제를 요청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시 전역을 조정대상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청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올해 주택 매매량이 전년보다 76% 감소했고,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은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2.23%포인트 낮아 규제지역 해제 요건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령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선정 기준은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해당 광역 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할 경우로 돼 있다.

국토부는 반기마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지역의 주택가격 안정 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정 유지 여부를 재검토하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시장·군수 등은 조정대상지역 유지가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제를 요청할 수 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완화되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6개월로 단축된다.

앞서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는 2018년 12월 31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 6월 19일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에 따라 기흥·수지구는 투기과열지구로 규제가 강화됐다. 처인구 일부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이상일 시장은 "국토부가 주택 시장의 현실적 흐름과 하락세를 파악해 규제 지역을 재검토해주기를 바란다"며 "의식주는 실생활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시민들이 과다한 규제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속해서 국토부에 부동산 규제 해제 건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