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윤은지 "구치소 수감 남편, 폭력·폭언 일삼아"

최윤정 인턴 2022. 11. 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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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최초로 구치소에 수감된 아이 아빠가 등장해 모두를 충격 받게 했다.

8일 방송한 MBN '고딩엄빠2'에서는 19세 엄마가 된 윤은지가 일상과 함께 아이 아빠가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사실을 전했다.

경찰에 연행된 아이 아빠 행방에 대해 묻자 윤은지는 "구치소로 수감됐고 아직도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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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딩엄빠2'.2022.11.08. (사진 = MBN '고딩엄빠2'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고딩엄빠' 최초로 구치소에 수감된 아이 아빠가 등장해 모두를 충격 받게 했다.

8일 방송한 MBN '고딩엄빠2'에서는 19세 엄마가 된 윤은지가 일상과 함께 아이 아빠가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사실을 전했다.

윤은지는 중학교 2학년 시절 집단 따돌림, 엄마의 바쁜 일상으로 늘 혼자였다. 계속되는 우울함과 외로움에 가출을 했고, 18세가 되던 해 소개로 만난 10살 연상 남자친구와 사귀다 임신을 하게 된다.

아이를 낳자고 했던 남자친구는 배가 불러갈수록 변했고, "아무도 애 낳으라고 강요한 적 없다, 지금이라도 힘들면 가서 애 지워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심지어 남편은 2022년 올해 초,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에 연행된 아이 아빠 행방에 대해 묻자 윤은지는 "구치소로 수감됐고 아직도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헤어지자고 얘기해놓은 상태인데 상대는 헤어지기 싫고 아이를 키우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아이와 윤은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집안은 그야말로 포화상태. 배달음식과 쓰레기가 가득했다. 아이 음식도 열악했다. 요리를 잘 하지 못해 이유식 대신 레토르트 죽을 먹였다.

고민이 깊어지던 밤, 윤은지는 5년지기 친구를 찾아 고민을 털어놓는다. 윤은지는 "점심시간이 무서웠다, 혼자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가장 억울했던 건 내가 몸 팔고 다녔다는 소문이었다"며 "선생님은 '네가 그러니까 그런 소문이 나지'라 말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윤은지는 제2 엄마같은 존재인 이해경 대안가정 센터장에 도움을 요청했다. 윤은지는 "처음에는 (남편이) 내게 손을 안댔다. 화가나면 물건을 부수고, 벽을 부쉈다. 시간이 지나니 저를 밀치고 목을 조르더라"고 폭행을 당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윤은지는 "아이아빠가 구치소에 들어간 김에 이별을 고했지만, 아이 아빠는 편지로 '일단 요즘, 둘째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며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인철 변호사는 경찰은 임시조치다. 정식으로 법원에 요청해야한다. 현재 처벌이 강화가 되어 명령을 위반시 구속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은지는 이인철 변호사 도움으로 조정희 변호사에게 법률 상담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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