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노조 9일 마지막 협상…"결렬되면 10일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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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갈림길에 놓인 부산 고신대병원이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고 사측과 협상에 나섰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해 지역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고신대병원지부는 9일 오후 2시 30분 임금단체협상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고 사측과 합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마지막 조정이 결렬될 경우, 오후 6시 파업 전야제를 열고 다음 날 오전 6시 30분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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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협상 결렬 시 1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파업 갈림길에 놓인 부산 고신대병원이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고 사측과 협상에 나섰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해 지역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고신대병원지부는 9일 오후 2시 30분 임금단체협상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고 사측과 합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는 "고신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한 후 인력부족으로 의료진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사측이 인력 보충을 비롯해 근무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이 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불가피하게 파업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사측은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등 병원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탈락 이후 병원 재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노조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그동안 9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임금단체협상 조정절차를 밟아왔다.
노조는 이날 마지막 조정이 결렬될 경우, 오후 6시 파업 전야제를 열고 다음 날 오전 6시 30분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에는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14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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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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