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준우승 이끈’ 키움 홍원기 감독, 3년 총액 14억원 재계약 체결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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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준우승을 이끈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3년 총액 14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가 이번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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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준우승을 이끈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3년 총액 14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가 이번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했다.
키움은 9일 오전 구단 사무실에서 홍원기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4억원에 감독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해 감독 부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임기 2년 차인 올해에는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고형욱 키움 히어로즈 단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하는 것에 대해 구단 내 이견은 없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재계약 직후 “재계약을 결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멋진 선수들과 내년에 더 높은 곳을 향해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2021년 1월 히어로즈 6대 감독으로 선임된 뒤 2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3년 재계약을 체결, 2025시즌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키움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3-4로 패배,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결국 3번째 우승 도전 역시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정규시즌 개막일 기준 선수단 연봉총액 56억 2500만원, KBO리그 10개 구단 중 최하위권 수준으로 227억원이 넘는 초호화 군단 SSG에 맞서 언더독의 저력을 보였다. PS에서도 전체 팀 가운데 최다인 8승을 올리며 감동의 야구를 선보였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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