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 핵시설 방문' 美 전문가 "北, 추가 핵실험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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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 전문가로서 2010년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을 방문했던 지그프리드 헤커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 교수가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것이며 여러차례 실험을 감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커 교수는 그럼에도 북·미 대화 노력은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거론했다.
다만 북한은 핵동결보다는 핵보유를 인정받은 다음 점진적으로 핵무기를 감축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헤커 교수의 북핵 동결론을 실현하기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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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커 교수는 그럼에도 북·미 대화 노력은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거론했다. 헤커 교수는 한반도 긴장 상태가 지난 2017년으로 회귀했으며, ‘도발’과 ‘대화’로 반복돼온 북·미 간의 대화도 더욱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김정은이 러시아와 중국으로 강하게 돌아섰다”며 “미국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데려오려면 보다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동결’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북한 핵무기를 폐기하는 단계적 프로세스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북한은 핵동결보다는 핵보유를 인정받은 다음 점진적으로 핵무기를 감축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헤커 교수의 북핵 동결론을 실현하기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헤커 교수는 1989년 핵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예를 거론하기도 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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