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발리? 떠난 것 후회할 것...나폴리, 반값에 김민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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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두 쿨리발리가 나폴리를 떠난 것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비아신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Il Bello Del Calcio'의 방송에 출연해 "쿨리발리? 나는 그가 떠난 것을 후회한다고 생각한다. 나폴리는 아주 좋은 거래를 했다. 전성기가 지난 하락세의 선수를 4,000만 유로(약 554억 원)에 팔고, 그 반값으로 기량 차이가 전혀 없는 김민재를 영입했으니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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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칼리두 쿨리발리가 나폴리를 떠난 것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쿨리발리는 김민재 이전 나폴리를 대표하는 센터백이었다. 2014년 나폴리에 합류한 쿨리발리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기량을 만개했다. 2015-16시즌 사리 감독 체제에서 라울 알비올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나서며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개인상을 휩쓸었다. 쿨리발리는 세리에A 올해의 팀 4회,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1회, 2019년 발롱도르 24위 등에 오르며 탑급 수비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또한 쿨리발리는 2019시즌 수비수로서는 처음으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이탈리아 정상급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수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결국 쿨리발리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이적했다. 나폴리는 곧바로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물색했다.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든 나폴리는 곧바로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김민재를 품게 됐다.
나폴리의 선택은 적중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성장하며 나폴리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라인을 높게 올리고 상대를 전방에서부터 압박하는 나폴리의 특성상 역습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민재의 빠른 발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김민재는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쿨리발리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상을 수상한 수비수가 됐다. 또한 김민재는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팀의 10연승과 함께 리그 1위에 일조 중이다.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비아신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Il Bello Del Calcio'의 방송에 출연해 "쿨리발리? 나는 그가 떠난 것을 후회한다고 생각한다. 나폴리는 아주 좋은 거래를 했다. 전성기가 지난 하락세의 선수를 4,000만 유로(약 554억 원)에 팔고, 그 반값으로 기량 차이가 전혀 없는 김민재를 영입했으니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 30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에서 엠폴리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10연승을 이뤄낸 나폴리는 12승 2무(승점 38)로 리그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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