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홍원기 감독, 3년 총액 14억원 재계약…"이견 없었다" [공식발표]

이종서 2022. 11. 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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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 감독이 3년을 더 간다.

키움은 9일 "이번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했다"라며 "9일 오전 구단 사무실에서 홍원기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4억원에 감독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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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과 SSG의 경기가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경기 전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1.08/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 감독이 3년을 더 간다.

키움은 9일 "이번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했다"라며 "9일 오전 구단 사무실에서 홍원기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4억원에 감독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해 감독 부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임기 2년 차인 올해에는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고형욱 단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하는 것에 대해 구단 내 이견은 없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재계약 직후 "재계약을 결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멋진 선수들과 내년에 더 높은 곳을 향해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2021년 1월 히어로즈 6대 감독으로 선임된 뒤 2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3년 재계약을 체결, 2025시즌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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