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웨스트브룩 말고 다른 트레이드 노린다?[NBA]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33)이 아닌 다른 선수로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나리아 기자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NBA 인사이더’에서 레이커스에 대한 전망을 얘기했다.
샴즈는 “그들은 아마도 가장자리 주변의 미미한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대로 시즌을 치른다면 1라운드 지명원을 지킬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예측을 한 사람이 샴즈 뿐만이 아니었다. 매체 훕스와이어의 샘 아미코 기자는 “레이커스가 지금 로스터를 개선하는 것은 웨스트브룩이 아닌 다른 선수의 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다”라며 “문제는 데이비스와 르브론을 제외하고 다른 팀들이 원하는 레이커스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에 2승 8패를 기록했다. 이들은 MVP 출신인 웨스트브룩을 벤치로 내린 뒤 부활시켰지만, 연패를 기록 중이다.
만약 레이커스가 이러한 저조한 성적이 지속한다면, 트레이드에 대한 루머는 끊임없이 나올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웨스트브룩이 유일한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 뛰었던 선수 중 르브론, 데이비스, 웨스트브룩, 오스틴 리브스, 웬옌 가브리엘 그리고 켄드릭 넌 만이 현재 로스터에 남아있다. 르브론은 앞서 이번 오프 시즌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데이비스는 팀에서 1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는 자원이다.
이에 따라 웨스트브룩을 제외한다면, 5.2M 달러의 계약으로 잡혀있는 넌이 대상이 될 것이다.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1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넌은 이번 시즌에 고전하고 있다. 그는 9경기에 나와 평균 13.9득점 5.8득점 1.7리바운드 1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35% 3점 성공률 26.7%(3.3개 시도)로 활약이 좋지 못하다.
넌은 지난 8일에 유타와의 경기에서 26분 출전 18득점 야투 성공률 63.6%(7/11) 3점 성공률 50%(2/4)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넌이 이러한 활약을 이어갈 수만 있다면, 그의 트레이드가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레이커스는 샴즈가 말한 소소한 변화에 해당하는 넌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해낸다고 해도 이번 시즌 향방을 크게 바꾸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팬들로부터 잃어버린 상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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