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핀테라퓨틱스와 표적단백질분해 신약 공동 개발

맹준호 기자 2022. 11. 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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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005500)이 국내 신약 개발업체 핀테라퓨틱스와 함께 암과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표적단백질분해(TPD)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핀테라퓨틱스와 암과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삼진제약의 저분자 화합물 설계 노하우와 핀테라퓨틱스의 우수한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을 접목해 암, 섬유화 난치성 질환을 위한 신약 개발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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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약개발 벤처와 암·섬유화질환 치료제 개발 위한 MOU
이수민(왼쪽) 삼진제약 연구센터장과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가 8일 서울 마곡의 삼진제약 연구센터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진제약
[서울경제]

삼진제약(005500)이 국내 신약 개발업체 핀테라퓨틱스와 함께 암과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표적단백질분해(TPD)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핀테라퓨틱스와 암과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표적단백질분해 후보물질에 대한 효력, 독성 평가, 제형·제품 품질 관리 등 연구를 수행한다. 핀테라퓨틱스는 약물 구조 디자인 등 연구를 맡는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표적단백질분해 신약은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제거하는 의약품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삼진제약의 저분자 화합물 설계 노하우와 핀테라퓨틱스의 우수한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을 접목해 암, 섬유화 난치성 질환을 위한 신약 개발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는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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