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삭감 내년도 제주해녀 예산 17억여원 복원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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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제주 해녀 관련 예산이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월 해양수산부는 2023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 개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전·활용 고도화사업 등 제주 해녀와 관련한 예산 17억3천만원을 반영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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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제주 해녀 관련 예산이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지난 1∼2일 열린 농해수위 예산결산심사소위에서 제주 해녀 등 국가중요어업유산 홍보 및 사후관리 예산 17억3천만원이 신규 반영돼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10일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9월 해양수산부는 2023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 개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전·활용 고도화사업 등 제주 해녀와 관련한 예산 17억3천만원을 반영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됐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는 제주 해녀 등 국가중요어업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김 의원은 "10일 예정된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해녀 관련 예산이 반드시 통과돼 제주 해녀를 비롯한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충분한 수준으로 전승·보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주 해녀 예산뿐만 아니라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와 세종특별자치시지위원회를 무리하게 통합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지적하고 지원단 통합에 대해서도 날을 세우는 등 윤석열 정부의 '제주 홀대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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