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차례 했다”.. 대통령실, 담화 형식 대국민 사과 요구 사실상 거부

김경호 2022. 11. 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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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담화 형식이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해 "이미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많은 국민들이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한다'는 취재진의 주장에 "사과의 진정성을 전하는데 있어서는 형식도 중요할 수 있지만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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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참담한 심정, 미안한 마음 표현했다”
윤석열 대통령(맨 앞)과 부인 김건희 여사(위에서 두번째)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6명의 영가를 추모하는 위령법회에 참석해 헌화 후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담화 형식이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해 “이미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많은 국민들이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한다’는 취재진의 주장에 “사과의 진정성을 전하는데 있어서는 형식도 중요할 수 있지만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수차례 사과하셨고 참담한 심정을,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할 대통령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여러차례 표현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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