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록체인 개발사에 엔씨, 1500만달러 투자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미스틴랩스에 1500만 달러(약 206억원)를 투자했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북미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미스틴의 총 3억 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 1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미스틴랩스가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Sui(수이)'를 활용해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스틴랩스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로부터 3600만 달러(약 49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미래 기술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락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미스틴랩스는 웹 3.0 블록체인 인프라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북미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투자자로 참여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 제공을 위한 협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