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B 합작 `잼` 키즈서비스 확대

SK텔레콤 모델들이 '잼'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키즈 브랜드 'ZEM(잼)'을 국내 대표 키즈 서비스로 키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키즈 브랜드 잼과 관련된 IPTV 콘텐츠와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강화하는 협력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잼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두 회사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SK브로드밴드의 '튼튼영어' 제휴 등 강화된 B tv 잼 서비스 △SK텔레콤의 잼 상품 및 서비스 개편 △국내 최대 유아교육전 공동 참여 △11월 T데이 프로모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학습 콘텐츠를 강화한다. 튼튼영어와 제휴를 맺고 IPTV 최초로 '튼튼영어' 콘텐츠 300편을 독점 제공한다. B tv 잼 서비스 내 초등학생까지 포괄하는 과학 및 동화 콘텐츠 1600여편도 무료로 제공한다.

초등 학습만화 '와이(Why)? 시리즈'도 독점 제공해 내년까지 105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16일부터 '디즈니 그림 명작 동화' 등 740여 편의 계몽사 전집 시리즈와 '마법천자문'을 기반으로 영상화한 '마법한자문 유아한자·급수한자' 270편을 내년까지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잼 상품과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현재 SK텔레콤은 아이 맞춤형 잼앱과 잼폰, 잼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에 4500여 권의 영어 도서를 구비한 '잼 플레이스'도 운영하고 있다. 다섯 마리 동물로 이뤄진 '잼파이브'도 정식 공개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컴퍼니) 담당은 "부모와 아이가 모두 사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