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 지역특화산업 디지털대전환 엔진]〈3〉 유디엠텍·인터엑스·제이에스시스템 AI로 제조 공정 혁신

유디엠텍의 AI솔루션 구성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가한 유디엠텍, 인터엑스, 제이에스시스템은 AI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 기업의 생산성을 높였다.

유디엠텍은 22건 특허를 바탕으로 AI 기반 기계어 처리 기술 개발과 기계어 처리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AI 전문기업이다.

유디엠텍은 피에이치에이의 제품 품질 관련 데이터를 취득해 AI 분석을 통해 공정 조건 피드백을 지원하는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자 수동 조작을 통해 조정해오던 공정 조건을 AI 기반 설비 자동제어로 전환함으로써 작업자 수작업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증대시켰다.

유디엠텍은 향후 피에이치에이 국내외 생산기지 전반에 자율생산 및 맞춤형 제조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피에이치에이 본사 1층 공장동에 구성된 CPS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AI 공장을 시도한다.

인터엑스는 제조분야 AI와 자율공장 구축 등 산업 AI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제조 AI 및 빅데이터 분석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인터엑스는 이노테크 현장에서 실시간 수집된 설비 공정 데이터를 학습 및 활용해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공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반 CNC 가공 불량 예측 솔루션을 적용했다. AI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검사 데이터와의 인과 관계 도출을 통해 관리자의 주관적 판단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품질 예측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가공인자 데이터 분석으로 불량률은 5만ppm에서 3만ppm까지 감소시켰으며 초기단계 세팅시간도 단축시켰다.

제이에스시스템은 생산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제조실행시스템, 통계적 공정 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한 AI 전문기업이다. 고장 예측 솔루션, PCB 검사 불량 자동 선별을 포함 4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제이에스시스템은 에스엘 공장의 광모듈 조립공정 투입 자재 및 반제품 등 생산 데이터를 광검사 결과 데이터와 매칭시키고 학습해 공정의 최적 조건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위상차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 작업조건을 80% 이상 정확하게 산출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샘플링 검사 전환 시 검사 인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사업 2차 년도까지 생산성 7% 이상 향상이 기대된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