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관서 아시아 최대 메이커 행사…'헬로메이커 코리아'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오는 주말 부산과학관에서 아시아 최대 메이커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과학관은 12~13일 '2022 헬로메이커 코리아'(6th HELLO MAKER KOREA: 2022)를 과학관 실내와 야외광장, 온라인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부산과학관과 부산대 V-SPACE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가 후원하며 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메이커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열린다. 메이커는 통상 공학 분야에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구나 제품 등을 만드는 사람을 지칭한다.

이번 행사 주제는 '메이커는 ○○다 - 무한한 메이커의 세계'로, 기존 메이커의 의미를 과학자나 공학자뿐만 아니라 요리사나 건축가, 마술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는 뜻이 담겼다.

이번 행사는 12일 개막식과 헬로메이커 어워즈 시상식을 시작으로 ▲초청 강연 ▲워크숍·공연 ▲주제별 전시·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관람객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과학기술인 AI(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메이커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헬로메이커 어워즈 시상식'은 메이커 작품 부문과 청소년 메이커 UCC 부문으로 나눠 과학기술부장관상 등 총 16점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주재걸 교수의 '그림 그리는 인공지능 기술' 초청 강연과 마술사 최형배의 '과학 마술 콘서트', 이유에스플러스건축 지정우·서민우 건축가의 '창의적 건축 워크숍' 등도 진행된다.

13일에는 9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긱블의 '엉뚱한 상상도 괜찮아. 일단 도전해봐!' 초청 강연과 '자동차 브레이크 조립 키트 메이킹' 워크숍, '메이커 라이브&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2~13일 양일간 메이킹 체험 및 전시, '타이탄 더 로봇' 스페셜 공연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오프라인 행사 참여가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강연, 경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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