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 제임스 카메론, 차기작 뒷이야기 공개 “판 키워야 했다”

김정연 기자 2022. 11. 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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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게티이미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9일 카메론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카메론 감독은 두 번째 시리즈인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라며 “시리즈를 만든다면 반드시 판을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바타: 물의 길’의 전작과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수중 씬이다. 카메론 감독은 “90만 갤런의 물탱크 속에서 이뤄진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위해 배우들은 오로지 숨 참기만으로 물속에서 머무르는 방법을 배웠고, 죽음에 대한 공포와 싸우면서도 세심한 감정 연기를 펼쳐 보였다”며 “이것이 이 영화가 이룬 진정한 기술 혁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론 감독은 “가족이라는 큰 약점이 생긴 것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라며 “가족, 그리고 기후변화, 자연, 지속 가능성 등 중요한 메시지들을 담았다”고 했다. 이어 “시리즈 중 3편은 편집을 끝냈고 4편의 일부는 촬영을 마쳤다, 5편도 가능하다면 만들고 싶다”라며 “궁극적으로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작 ‘아바타’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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