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식 상생…10개 전통시장 디지털전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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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대상을 전국 전통시장 10곳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가 전국 상인을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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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대상을 전국 전통시장 10곳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가 전국 상인을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 일환이다. 지난 8월 29일~9월 2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서울 광진구 '자양전통시장', 제주 '동문공설시장', 대전 '신도꼼지락시장' 등 총 10개 시장을 최종 선발, 14일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소속의 '디지털튜터'가 시장에 상주하며 약 7주간 온라인 고객 서비스 및 카카오톡 채널 활용방법 등을 교육한다.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도 지원한다.
지난 8월부터 8주간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은 참여 가능한 점포 70곳 중 88%(62개)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 점포당 평균 65명, 총 4040명의 친구를 확보했다. 카카오톡 채널로 발송한 광고메시지는 총 361회로, 점포당 평균 약 6회 상품 홍보·할인 정보를 발송했다. 점포 대표자 평균 연령이 63세인 점을 고려하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 실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디지털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며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우수한 상품과 철학이 고객과 디지털로 연결될 수 있도록 소신상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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