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나흘째 상승세···24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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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61포인트(0.36%) 오른 2407.65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20분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32% 내린 6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전일 대비 0.91% 내린 8만 6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2포인트(0.40%) 오른 716.3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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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홀로 매수, 외국인·개인은 차익 실현
코스닥도 상승세···전일 대비 0.40% ↑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61포인트(0.36%) 오른 2407.6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0포인트(0.40%) 오른 2408.54에 출발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홀로 601억 원을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5억 원, 282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체로 혼조세다. 오전 9시 20분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32% 내린 6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전일 대비 0.91% 내린 8만 69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2위와 3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0.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4%)도 소폭 하락세다.
반면 네이버의 경우 전일 대비 2.54% 오른 18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증권가에서 실적과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더 이상 실적이 내려갈 곳이 없다”며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베스트 역시 네이버의 연결 실적을 고려했을 때 현 주가는 적정 혹은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 LG화학(051910)(0.14%), 기아(000270)(0.15%)도 소폭 상승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 대에 진입하는 등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중간 선거 결과를 주시하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차전지 혹은 자동차 등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도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2포인트(0.40%) 오른 716.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26%) 오른 715.19에 출발했다.
코스닥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억 원, 26억 원을 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 홀로 413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종목들도 대체로 혼조세다. 오전 9시 20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4%), HLB(028300)(-0.93%), 셀트리온제약(068760)(-0.29%) 등 제약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2.07%), 펄어비스(263750)(1.19%) 등 게임주는 1% 넘는 상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83포인트(1.02%) 오른 3만 3160.8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56%) 뛴 3828.11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68포인트(0.49%) 상승한 1만 616.20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재정지출 감소,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형성됐다”며 “그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증시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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