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관현악 이끌 차세대 지휘자·작곡가의 무대…'청춘, 청어람'

11~1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청춘, 청어람' 포스터. (국립국악원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젊은 지휘자와 작곡가들이 채우는 국악관현악 무대가 관객들과 만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기획공연 '청춘, 청어람'을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예악당 무대에서 선보인다.

'청춘, 청어람'은 국악관현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창작악단의 신진 예술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창작악단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2명의 지휘자(이재훈, 유숭산)와 4명의 작곡가(김산하, 조희원, 김준호, 최민준)를 선발했다.

이번 공연은 공모 때 선정한 협연곡 1곡과 관현악곡 3곡을 포함해 총 7곡의 국악관현악 작품으로 구성된다.

11일에는 이재훈의 지휘로 김산하의 '잎맥의 길', 조희원의 '신시'(神市)가 연주된다.

12일에는 김준호의 '인왕제색도', 최민준의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해치'를 유숭산의 지휘로 만날 수 있다.

이틀간 연주되는 황호준의 작품 '바르도'를 통해 두 지휘자의 음악적 색채도 비교할 수 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