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핀테라퓨틱스와 표적단백질분해 신약 개발 협약

송연주 2022. 11. 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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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은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TPD) 신약 개발 업체 핀테라퓨틱스와 암, 섬유화 질환의 근본적, 개량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표적단백질분해 신약 개발사로, 100% 자회사인 미국법인 PinUS와의 협업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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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 핀테라퓨틱스 조현선 대표이사 (사진=삼진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삼진제약은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TPD) 신약 개발 업체 핀테라퓨틱스와 암, 섬유화 질환의 근본적, 개량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표적단백질분해 후보물질에 대한 효력 및 독성 평가, 제형 및 제품품질관리(CMC) 등 포괄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핀테라퓨틱스는 약물 구조 디자인 및 스크리닝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표적단백질분해신약은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활용해 원하는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기존 저분자 치료제가 단백질 기능을 억제했다면, 표적단백질분해신약은 질병의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제거한다. 치료 효과 및 내성 문제에 대해 기대받고 있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표적단백질분해 신약 개발사로, 100% 자회사인 미국법인 PinUS와의 협업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은 기존의 저분자 화합물로는 조절할 수 없었던 80% 이상의 질병 유발 단백질을 타깃할 수 있어 신약개발 게임 체인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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