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발생 매년 증가 추세

방기준 2022. 11. 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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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 참사 등을 통해 화재와 구조·구급 등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현장활동 대응 필요성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지난 10년간 소방공무원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철상 서장은 "사건·사고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소방업무의 특성상 현장 활동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타 직군보다 높은 데다 최근 들어 현장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고육지책으로 안전사고 예방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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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근무경력 5년 미만(40%)에서 다수 발생
▲ ▲영월소방서 직원들이 개인 안전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이태원 참사 등을 통해 화재와 구조·구급 등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현장활동 대응 필요성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지난 10년간 소방공무원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영월소방서가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한층 강화된 예방대책 추진에 나섰다.

지난 1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순직 사고는 감소하고 있으나 안전 사고 발생 현황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직 사고는 2014년 5명, 2016년 1명, 2017년 2명 등 8명에 달했다.

▲ ▲영월소방서 직원들이 구조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안전 사고는 2012년 33건 발생에 23명, 2013년 31건에 29명, 2014년 70건에 23명, 2015년 70건에 18명, 2016년 75건에 28명, 2017년 86건에 22명으로 점차 증가했다.

그러다가 2018년에는 112건에 26명, 2019년 121건에 40명, 2020년 104건에 29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16건에 50명으로 급증했다.

발생 유형별로는 구급 활동에서 63%, 구조 22%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근무 경력으로는 5년 미만이 40.2%, 5∼10년 27.1% 순이다.

영월소방서에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화재와 구조·구급 활동 과정에서 모두 14건의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 ▲영월소방서 직원들이 구급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에 영월소방서는 특별 직무교육 강화와 장비 점검 내실화, 운전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비롯해 신규 직원 중심의 600㎞ 소방차량 운전 조작 실무교육 등 다양한 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철상 서장은 “사건·사고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소방업무의 특성상 현장 활동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타 직군보다 높은 데다 최근 들어 현장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고육지책으로 안전사고 예방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방공무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직원 안전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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