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폰 아닙니다”…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공개

솔리드화이트 색상, 숫자라벨·회로 입혀
UX테마 2종, 케이스 2종 포함
용량 512GB, 가격 미정

삼성전자는 지난 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출시를 예고한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9일 공개했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최근 국내외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로 마감 처리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등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에디션에 포함된 단말기 용량은 512GB로, 외관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색상인 ‘솔리드 화이트’ 색상을 채택했고, 메종 마르지엘라의 숫자 라벨이 새겨져 있다.

또한 플립4의 내부 회로도 그려져 있는데 이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데코르티크’ 기법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한편 이번 에디션에는 UX 테마 2종과 케이스 2종이 포함된다.

‘페인트 브러시’ 테마는 거친 붓으로 표현된 페인트 질감을 UX 디자인에 표현했고, ‘반전’ 테마는 엑스레이 스캔을 통해 플립4의 내부를 실제로 보는듯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케이스는 가죽·실리콘 등 2종이다.

가죽 케이스는 하얀 캔버스에 회색 페인트를 칠한 듯한 ‘비앙케토’기법이 적용됐고,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엠블럼이 반영된 4개의 스티치가 더해졌다.

실리콘 넘버링 케이스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뜻하는 숫자 11이 링 홀더에 각인되어 있으며 역시 4개의 스티치를 포함하고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갤럭시Z플립4의 혁신 기술과 메종 마르지엘라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이번 에디션이 자신의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오는 12월 1일부터 한국, 프랑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미정으로, 출시 전 혹은 출시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