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강승규·김은혜, '웃기고 있네' 써놓고 사적대화? 궤변"

박상휘 기자 2022. 11.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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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의 질의 도중 메모지에 '웃기고 있네'라고 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이 사적대화라고 해명한데 대해 "궤변"이라고 맹비판했다.

전 의원은 "의원들의 질의에 피식피식 웃는 모습도 지속적으로 보였고, 이수진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서 대통령실 비서진들이 '왜 이렇게 국정감사를 수감하는 태도가 올바르지 못하냐'고 한차례 지적을 했다"며 "한차례 지적을 받고 강득구 의원 질의 이후에 '웃기고 있네'라는 글을 썼기 때문에 사적인 대화를 했다는 건 궤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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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대화했더라도 부적절한 것"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의 질의 도중 메모지에 '웃기고 있네'라고 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이 사적대화라고 해명한데 대해 "궤변"이라고 맹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본인들 이야기로는 사적인 대화를 하다가 '웃기고 있네'라는 대화를 썼다는 건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의원들의 질의에 피식피식 웃는 모습도 지속적으로 보였고, 이수진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서 대통령실 비서진들이 '왜 이렇게 국정감사를 수감하는 태도가 올바르지 못하냐'고 한차례 지적을 했다"며 "한차례 지적을 받고 강득구 의원 질의 이후에 '웃기고 있네'라는 글을 썼기 때문에 사적인 대화를 했다는 건 궤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적인 대화를 했다고 해도 부적절한 것"이라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국정감사를 진행을 했는데, 전후맥락을 학인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부적절했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가는 없었다"고 인정한데 대해서는 "책임자들이 책임을 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인정은 한들 말 따로, 몸 따로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며 "여전히 책임지겠다는 말 없이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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