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어린이집 보육교사, 380여 차례 아동학대 혐의 송치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2. 11. 9.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80여 차례에 걸쳐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파주시 목동동 A어린이집의 보육교사와 원장, 조리사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8월 17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A어린이집에 대한 폐쇄와 원장 자격정지 2년의 사전 행정처분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리사는 파리채로 아동 때리고, 원장은 관리 감독 소홀 혐의
파주시, 피해자 조사만 하고 전수조사 벌이지 않아 여론 뭇매
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80여 차례에 걸쳐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파주시 목동동 A어린이집의 보육교사와 원장, 조리사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보육교사는 380여 차례에 걸쳐 한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리사는 파리채로 아동을 때리고, 원장은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해 6월 15일 A 어린이집에서 2살 아이가 보육교사와 조리사에게 상습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서 6개월 치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뒤 지난 8월 파주시에 통보했다.

보육교사 등은 아동의 후드티 모자를 질질 끌거나 아동을 억지로 재우기 위해 목덜미를 잡고 힘으로 누르는 등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파주시는 기본적인 피해자 조사만 하고 전수조사를 벌이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파주시는 지난 8월 17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A어린이집에 대한 폐쇄와 원장 자격정지 2년의 사전 행정처분을 내렸다.

A 어린이집은 같은 달 26일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시의 처분이 과하다며 '영유아보육법 위반 원장 자격 정지 처분 등 집행정지'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cbskkic@gmail.com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