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대표 비서실 압색에…당 지도부 총집결

[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검찰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위치한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2022.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인사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 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개발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 등으로부터 1억원 가까운 뒷돈을 받은 특가법상 뇌물수수,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선된 2014년 지방선거 때 5000만 원, 2020년 4000만 원 등을 정 실장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이날 오전 8시 50분 경 긴급 지도부 회의를 소집했다. 현재 문진석 당 전략기획위원장, 조정식 사무총장, 김승원 법률위원장, 이수진 원내 대변인 등 주요 인사들이 당 대표 회의실에서 회의 진행 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정 실장의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국회와 당 대표 비서실 압수수색을 위해 국회 본청 인근에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사의 경우 당직자들과 검찰 간 대치 상태다.

[관련기사]☞ '이영범과 불륜 공방' 노유정 "10년간 방송계 떠나…건강 심각"☞ '제2의 이효리' 제이제이 근황…"中서 옷 팔아 귀국, 27세에 결혼"☞ "애들 왜 늘 벗고 있냐" 지적에…정주리, 해명 나섰다☞ 빗썸 회장으로 불리는 강종현 "하루 술값만 1억↑, 재산은 없어"☞ '22억 빚' 장영란, 남편 병원일 돕다 쓰러져…수액까지 맞아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