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400선 상승 출발…코스닥도 ↑ (상보)

고정삼 2022. 11. 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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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지수는 0.40% 상승 출발하며 2400선을 회복했으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달러 약세, 미 국채 금리 하락 등 위험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암호화폐 시장발 악재로 장중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이를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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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다만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증시 전반적으로 눈치보기 장세에 돌입, 주가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0포인트(0.19%) 상승한 2403.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40% 상승 출발하며 2400선을 회복했으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9일 상승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8억원, 3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가 2% 이상, LG화학, 기아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1% 이상,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현대차가 소폭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83포인트(1.02%) 상승한 3만3160.8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1.31포인트(0.56%) 상승한 3828.11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68포인트(0.49%) 상승한 1만061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달러 약세, 미 국채 금리 하락 등 위험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암호화폐 시장발 악재로 장중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이를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역외 10원 이상 하락한 환율 등에 따른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 여건에도, 장중 출구조사가 나올 예정인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면서 2차전지와 자동차 등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업종뿐 아니라 전반적인 증시 차원에서 눈치보기 장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포인트(0.20%) 상승한 714.7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 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2% 이상, 리노공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HLB가 1% 이상,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이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9원 내린 1천376.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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