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위생 관리 철저히 하겠다"던 맥도날드, 또 벌레 나왔나?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또 나왔다는 주장입니다.

지난 6일, 인천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에서 검은색 벌레가 나왔다'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해당 고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벌레 한 마리가 온전하게 있는 게 아니라 반이 잘린 듯한 모양이었다'며 '아직도 두통과 속 울렁거림이 가시지를 않는다'고 호소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사과한 뒤 환불 조치를 했고, 제품을 회수해 방역업체에 이물질에 대한 정밀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기다란 벌레가 발견됐었는데요, 제품 분석 결과 벌레는 양상추 농장에서 혼입된 나방류 애벌레였습니다.

맥도날드는 이물질이 발견될 때마다 위생 관리를 더 철저히 해 유사 사례를 막겠다고 밝혀왔는데, 이번 이물질이 실제 벌레로 판명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