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전지 DNV 선급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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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퓨얼셀(382900)(대표 정영식)은 삼성중공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선급 인증 기술은 액화수소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을 선박의 추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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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범한퓨얼셀(382900)(대표 정영식)은 삼성중공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IP인증은 크루즈선을 비롯한 다양한 상선의 주추진 동력이 될 수 있는 5MW급 이상 액화수소 연료전지(PEMFC)로 국내 최초다.
선급 인증 기술은 액화수소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을 선박의 추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범한퓨얼셀은 내충격성, 고출력·고밀도, 방수·방폭·방진 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하여 해상 환경에서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대형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에 대한 선급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선박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가 급증할 예정이다. 이번 DNV 선급 인증을 통해 대형 선박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한 단계 다가갔으며, 향후 선박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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