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가 또…3년 전 곡으로 다시 차트 역주행[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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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DAY6)가 윤하의 뒤를 이어 올해의 역주행 스타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백기로 활동을 쉬고 있는 와중에도 3년 전 곡으로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역주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간 멜론 일간차트 200위 후반~300위 대에 머물던 이곡은 지난 6일 갑자기 176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앞서 데이식스는 2020년에도 '예뻤어'로도 발매 3년 만에 차트 역주행을 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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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가 윤하의 뒤를 이어 올해의 역주행 스타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백기로 활동을 쉬고 있는 와중에도 3년 전 곡으로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역주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최근 데이식스의 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음원 플랫폼에서 이용자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간 멜론 일간차트 200위 후반~300위 대에 머물던 이곡은 지난 6일 갑자기 176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7일에는 멜론 일간차트 164위를 기록했다. 8일 벅스 실시간 차트에도 100위권 내에 진입하더니 한때 55위까지 순위가 오르기도 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2019년 7월 발표된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의 타이틀곡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이 곡은 사랑을 포함한 모든 인연의 본격적인 시작 지점에서 상대방에게 말해주는 희망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강력한 록사운드와 데이식스 멤버들의 청량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역주행의 발단은 지난달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을 꼽을 수 있다. '국군의 날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카투사 영케이, 해군 원필, 육군 도운이 무대에 올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열창했다.
이후 영상은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음악 잘하는 군인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 릴스 영상은 8일 기준 264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윤하의 라이브 영상이 직캠과 유튜브 숏츠를 통해 퍼진 뒤 역주행을 이룬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무엇보다 데이식스는 현재 멤버 중 세 명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이 같은 기록을 내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서 데이식스는 2020년에도 '예뻤어'로도 발매 3년 만에 차트 역주행을 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예뻤어'는 2017년 2월 발매된 '에브리 데이식스' 싱글 타이틀곡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해 함께한 모든 순간에 넌 예뻤다고 회상하는 한 남자의 감성을 그려냈다. 당시 이 곡은 가요계가 한창 음원 사재기로 난리가 났던 상황 속 수많은 네티즌들이 '진짜 역주행했으면 하는 곡'으로 꼽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2년 만에 또 한 번 역주행에 성공한 데이식스. 윤하에 이어 좋은 음악은 언젠가 주목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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